파주읍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개소

20년 미활용 파주5리 마을회관을 주민 거점공간으로

입력 : 2021-05-09 18:07:56
수정 : 2021-05-09 18:07:56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파주읍 파주5리 마을회관에 ‘파주리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개소했다. 시는 7일 개소식을 열고 파주시 내 두 번째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의 출발을 기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과 파주시의원, 그리고 파주읍 기관·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파주리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는 지킴이와 사무원 총 5명이 근무한다. 앞으로 간단집수리, 아동 안심 등·하교, 공구대여, 취약계층 불편해소 등 파주리 4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설치된 파주5리 마을회관은 1983년에 건립된 약 120평 규모의 2층 건물이다. 20년 넘게 활용되지 못했던 이 건물에 이번에 경기도 공모사업과 연계해 아동 돌봄 공간을 만들고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설치했다. 

특히 파주형 마을살리기 공모사업으로 주민교육장 겸 마을카페를 조성했고 파주시 내에서는 처음으로 ‘마을방송국’도 만들었다. 이로써 활용되지 못한 채 남아있던 파주5리 마을회관이 주민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5리 마을의 변화와 성장은, 주민들이 진정으로 꿈꾸고 힘을 보탤 때 갚진 결과가 뒤따른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렇듯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해 각 마을의 자생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도록 사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개소식 후 행복마을관리소와 마을카페를 둘러보고 마을방송국 개국을 응원하는 홍보영상에도 참여하며 첫 번째 마을방송국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