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의, 48만 파주시민과 7만여 사업자와 기업

‘경기도 공공기관 파주유치 강력 희망’

입력 : 2021-03-15 13:44:44
수정 : 2021-03-16 11:16:30

15일 파주상공회의소는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을 비롯 최종환 파주시장,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공공기관 파주유치 결의문을 낭독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는 개성공단의 지원과 통일특구 조성에 중요한 지역으로 준비 및 지원시설 절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희망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상공회의소는 경기북부 남북접경지역으로 큰 희생과 홀대받고 있는 48만 파주시민과 7만여 개 사업자와 기업들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파주시 이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또 파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시설 등 불합리한 중첩규제 에 억압 받았다고 언급하며, 개성공단의 지원과 통일특구 조성에 중요 지역에 대한 준비 및 지원시설이 절실히 필요함을 피력하며 경제단체로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희망했다. 

15일 파주상공회의소는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을 비롯 최종환 파주시장, 한영돈 신촌지방산업단지 이사장, 최일규 선유산업단지협의회장, 이정우(광탄면), 이재석(문산읍), 전근배(법원읍), 권오수(월롱면), 윤명구(조리읍), 김경배(적성면), 이형식(파주읍), 허달욱(파평면), 이재필(탄현면) 기업인협의회장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파주시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파주상의 박종찬 회장은 “경기북부의 파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시설 등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인한 구조적 산업환경 인프라부족으로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인 차별과 박탈감, 7만여 개의 사업자와 4,700여개의 등록 제조업체가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기관이 미흡하고, 파주는 개성공단의 지원과 통일특구 조성을 위한 중요한 지역에 대한 준비 및 지원시설이 절실하다”고 어필했다. 

특히,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의 이전은 그동안 경기북부의 남북접경지역으로 큰 희생과 홀대를 받아왔던 48만 파주시민과 7만여 개의 사업자와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으로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에 기술혁신 교육, 신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이 강화되고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도 내 균형적 발전을 견인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파주시민과 파주지역 상공인 모두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3차 공공기관 이전이 파주시로 이전 유치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 검토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최종환 시장은 “3차 공공기관 이전은 규모로 봤을 때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수십여년간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접경도시로서 특별한 감내를 해왔다. 그만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정 철학에 맞춰 파주에 꼭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파주상공회의소와 파주지역 경제단체장은 유치 서명운동을 비롯 릴레이 유치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

pajusidae@naver.com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경기북부의 파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시설등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인한 구조적 산업환경 인프라부족으로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인 차별과 박탈감이 있습니다.

파주시는 7만여 개의 사업자와 4천 7백여개의 등록 제조업체가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기관이 미흡하고, 파주는 개성공단의 지원과 통일특구 조성을 위한 중요한 지역에 대한 준비 및 지원시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의 이전은 그동안 경기북부의 남북접경지역으로 큰 희생과 홀대를 받아왔던 48만 파주시민과 7만여 개의 사업자와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중소기업에 기술혁신 교육, 신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이 강화되고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도 내 균형적 발전을 견인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오늘 참석한 저를 비롯한 파주시민과 파주지역 상공인 모두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하여 3차 공공기관 이전은 파주시로 이전 유치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검토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파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시설등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인한 구조적 산업환경 인프라부족으로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인 차별과 박탈감을 느껴야했다. 

파주시는 7만여 개의 사업자와 4천 7백여개의 등록 제조업체가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기관이 미흡하고, 파주는 개성공단의 지원과 통일특구 조성을 위한 중요한 지역에 대한 준비 및 지원시설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우리는 그동안 경기북부의 남북최접경지역으로 큰 희생과 홀대를 받아왔던 48만 파주시민과 7만여 개의 사업자와 기업을 대표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파주시민과 파주지역 상공인 모두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하여 3차 공공기관 이전은 파주시로 결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검토를 강력히 요청한다.

하나. 우리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파주시에 유치하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할 것을 약속한다. 

하나. 우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파주 이전을 통해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과 중소기업 기술혁신 교육, 신기술 연구 지원이 확대되고, 지역경제에 활력과 일자리창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공공기관의 비전 실현에 적극적인 협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2021년 3월 15일 

파주상공회의소  회 장  박 종 찬
신촌지방산업단지  이사장  한 영 돈
선유산업단지협의회  회 장  최 일 규
문산읍기업인협의회  회 장  이 재 석
조리읍기업인협의회  회 장  윤 명 구
파주읍기업인협의회  회 장  이 형 식
법원읍기업인협의회  회 장  전 근 배
광탄면기업인협의회  회 장  이 정 우
탄현면기업이협의회  회 장  이 재 필
월롱면기업인협의회  회 장  권 오 수
적성면기업인협의회  회 장  김 경 배
파평면기업인협의회  회 장  허 달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