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주농협, 2020년도 당기순이익 15억6500만 원 실현

9일 우수영농인 시상식 가져··· 농협 본연의 역할에 최선 다할 것

입력 : 2021-02-10 21:36:03
수정 : 2021-02-10 21:39:05

사진/북파주농협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조합원님께서 어렵고 힘들 때 늘 곁에 있어 고맙고 행복한 북파주농협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2020년도 결산보고회 총회 시상식장에서 이갑영 조합장의 인사말이다.

북파주농협(조합장 이갑영)은 지난 9일 3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우수영농인 시상식을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이갑영 조합장을 비롯 임원 및 수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영농회, 우수부녀회, 우수조합원 등의 시상식이 이뤄졌으며, 이날 구입한 수상자 축하 꽃다발은 코로나로 힘든 화훼농가를 돕기위해 북파주 관내 농가에서 구매했다.

이갑영 조합장은 시상식에서 “북파주농협은 2020년도 크고 작은 사업까지 26억5300만 원이라는 지도-교육 사업비를 모두 사용하고도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전이용으로 결산 결과 15억6500만 원이라는 당기 순이익을 거양해 3.3%의 출자배당과 4.0%의 이용고배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북파주농협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득증대·복지향상·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농협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파주농협은 관내 9개 지역농협중 경지면적이 가장 넓고 재배 품목도 다양한 농협으로 RPC사업, 군납사업, 급식사업, 김치사업, 로컬푸드사업(파주시예산 5억 확보) 등 많은 경제 사업을 실현하고 있다.

북파주농협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시설·기계·장비·건물 등 모든 제반 사항을 경기도·파주시·농협중앙회·시지부에서 지원 및 보조를 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모든 사업은 자체 예산과 관계기관의 보조 및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농업인 출신으로 농업을 하면서 겪었던 이 조합장은 모든 어려움이 곧 조합원의 어려움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오로지 조합원의 버팀목과 활력소가 될 것을 약속했다.

북파주농협은 올 한해 조합원에게 △영농자재 구입권 7억1000만 원 △홍삼세트 마스크 등 3억 원 △육묘지원 1억7000만 원, 장학금 지원 9000만 원 △비료·농약 지원 2억5000만 원 △설맞이 영농자재 교환권 3억2000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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