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경영’으로 코로나19 위기 속 빛난 신교하농협

클린뱅크, 자기자본증대 등 전국 최우수농협 선정

입력 : 2021-02-05 14:50:13
수정 : 2021-02-05 14:57:20

신교하농협은 최근 신청사 종합시설 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율동에 연면적 15,688㎡에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의 사옥을 건립,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 투시도/신교하농협 제공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신교하농협이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능력과 지역사회에 다가가는 ‘진심경영’으로 지난한해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두며 조합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5일 신교하농협(조합장 황규영)은에 따르면, 2020년도말 예수금 3725억 원과 상호금융대출금 3000억을 달성하며,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 대출금 3000억 원 달성탑’ 수상에 이은, 연체대출비율 0.09%로 ‘클린뱅크 금메달’, ‘전국 농축협 자기자본증대 캠페인’에서도 전국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신교하농협 기명노 상임이사는 “어려운 시기에서도 상호금융대출 3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 시기에 우리농협 전 직원과 물적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해 지역주민 마스크 공급사업에 협조한 것이 신교하농협의 홍보 및 이미지제고 효과로 이어져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주신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가치를 중점에 두고 경영해 나갈 뜻을 밝혔다. 
 
또한 ‘클린뱅크 인증제도’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농축협 중 연체대출비율이 낮고 자산이 건전한 농축협을 인증하는 제도로 이번 금메달 수상에 대해 “지역주민과 조합원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실한 금융기관으로 인증받은 것”이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신교하농협은 코로나19로 전국적인 마스크 대란시기 파주시와 연계, 운정행복센터와 경제사업장에서 전 직원의 순환근무로 마스크 공급사업에 협조하는 한편, 고령농업인과 농업인조합원에 대한 마스크 무상공급, 건강검진, 독감 예방접종 관련 사업을 적극실시해 사회적 책임에도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황규영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세제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비과세예금의 일몰시한연장에 노력한 결과 농업인과 서민들의 자산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로부터 ‘세제개선 유공사무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국 농축협 자기자본증대 캠페인’에서 전국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황 조합장은 “전 조합원님이 신교하농협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출자해 주신 결과”라며 신사업 추진동력과 안정적인 경영기반에 힘을 보태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규영 조합장은 “종합시설이 완공되면 쾌적한 금융서비스제공 뿐 아니라,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를 통해 농업인조합원에게는 농가소득 증대, 신도시 주민에게는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삶에 전반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종합농협으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한편, 신교하농협은 최근 신청사 종합시설 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율동에 연면적 15,688㎡에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의 사옥을 건립,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