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매난카페 라면 100박스 기부, 선한 영향력 확산

조동순 대표, 나눔의 가치 적극 실천하겠다

입력 : 2020-12-28 19:25:24
수정 : 2020-12-28 19:25:24

사진/금촌3동 제공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커피전문점 쪼매난카페(대표 조동순)가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라면 100박스(130만 원 상당)를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금촌동(kt 사거리)에 위치한 쪼매난까페는 지난 8월부터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마다 12월 초까지 커피 1잔 구매 시 1천원의 사랑나눔 기금을 적립하는 형식으로 ‘쪼매난 사랑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조동순 대표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아 매출이 반토막 이상 나는데도 불구하고 카페를 애용해주는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수입 일정액을 기부하게 됐다.  
 
조 대표는 ”뜻깊은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기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적극적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재 금촌3동장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카페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로 얼어 붙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착한소비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 받은 라면은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