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2동 산내소망어린이집 원생일동

고사리 손으로 매년 이웃사랑 실천

입력 : 2020-12-17 21:15:00
수정 : 2020-12-17 21:15:00

운정2동 소재 ‘산내소망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돈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서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산내소망어린이집 원생들은 가정에서 심부름을 하고 받은 용돈을 저금통에 모아 또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기탁하고 있으며, 운정2동은 원아들의 뜻을 담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장학금 및 반찬지원, 의료비,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원생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이웃돕기 성금을 기쁜 마음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저금통에 동전 하나 하나 넣을 때 마다 이웃사랑의 뜻을 배워나가는 것을 보면 뿌듯하고 대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산내소망어린이집 원생들은 “용돈을 아껴 모은 돈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소중히 쓰여 기쁘다”라고 입을 모았다.

심태식 운정2동장은 “어린 친구들의 소중한 마음 덕분에 코로나19도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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