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테크노밸리, 국토부 공업물량 배정 심의 완료
준공 2023년 하반기 전망, 운정신도시 자족기능 확보
입력 : 2020-12-08 20:27:52
수정 : 2020-12-09 07:40:59
수정 : 2020-12-09 07:40:59
(파주시대)김영중 기자= 현재 파주시에서 추진중인 GTX-A 노선 차량기지 인근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로부터 공업물량 배정 변경심의가 완료돼 사업이 순항중이다.
지난 5월 28일 경기도의 산업입지심의에서 운정테크노밸리 부지 내 47만2600㎡(14만 평) 산업단지가 원안 가결 돼 1차로 통과됐으며, 파주시에서 국토부에 운정테크노밸리 공업물량 배정 변경심의를 신청해 이번 11월 심의가 완료된 상황이다.
추가적인 행정절차로 시는 12월 국토부에 2020년 하반기 산업단지지정계획 상정심의를 신청할 예정으로 결과는 2021년 1월경 나올 전망이다.
국토부의 산업단지 지정 심의에서 통과되면 기 확보된 운정테크노밸리 부지 약 47만2600㎡의 산업단지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6~10개월 예상)이 진행된다.
이후 파주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보상에 착수에 들어간다. 산업단지에는 앵커기업, 지식산업, 문화산업, 정보통신산업, ICT관련 제조업, 연구개발업(R&D)등 첨단산업 업종의 기업유치 준공을 2023년 하반기로 전망하고 있다.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으로 GTX-A, 자유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갖춘 개발사업의 최적의 입지여건 등을 활용해 3기 신도시 건설 발표에 따른 운정신도시의 베드타운으로의 전락을 방지하고 자족도시 건설 등 경제기반 구축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 남부에 집중된 첨단산업기능의 성장 유망산업을 유치함으로서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육성으로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수도권 북부지역의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호준 시 통일기반조성과장은 “약 91개 업체 입주와 약 4,686명의 직간접고용 등 연간 9108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돼 파주 운정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수도권 3개년(2018년~2020년) 산업단지 공업물량 소진으로 산업단지 추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도내 산업단지 사업포기 등 잔여 공업물량을 받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준비해 공업물량을 배정받는 큰 성과를 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