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에 용기와 희망 전달
창조문화예술단 재능기부, 3회차 버스킹 공연 마무리
입력 : 2020-11-22 20:36:14
수정 : 2020-11-22 20:37:19
수정 : 2020-11-22 20:37:19
▲ 22일 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 한길룡 회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눈물 흘리며 이제 벼랑 끝까지 왔다. 그래도 여러분 희망 잃지 마시고 굳건히 자리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22일 창조문화예술단 김성대 단장(왼쪽 네번째)을 비롯 가수 유경(왼쪽 두번째) 등 단원들이 지치고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으로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에서 진행한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버스킹 공연이 막을 내렸다.
22일 파주소상공인연합회(회장 한길룡, 사진)와 창조문화예술단(단장 김성대)에 따르면, 이날과 지난 2일과 15일 등 3회에 걸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마지막 버스킹 공연을 금촌 문화로 작은 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파주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창조문화예술단에서 재능기부 했다. 김성대 단장을 비롯 단원들이 코로나19로 지치고 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공연으로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길룡 회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눈물 흘리며 이제 벼랑 끝까지 왔다. (코로나가) 나아지는가 싶더니 또 다시 유행되고 있어 2단계 격상도 불가피해 보인다. 그래도 여러분 희망 잃지 마시고 굳건히 자리를 지켜주기 바라며, 김성대 창조문화예술단 단장님과 단원들의 성원과 열정에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 회장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에 ‘농수산물’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자체나 중앙정부의 장려금 정책은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때”라며 “조차 돈이 있어야 한다는 지금, 자영업자들에게는 저금리 대출 조차도 부담스러운 만큼 무이자 대출이나 소득세 면제 등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제안했다.
또 “옥외영업 권한을 지자체에 맡긴 정부의 지침에 따라 고양시는 허용해 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아직 파주시는 시작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시적으로 옥외영업을 허용하면 자영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뿐더러 코로나19 시대에 더 안전한 영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겠느냐”며 지금은 지자체의 융통성이 필요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자영업자들이 활용해 달라는 당부도 했다.
앞서 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4~6월, 코로나19가 한창인 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뜻있는 회원들이 금촌, 문산, 조리, 광탄, 파주읍 등 파주지역 곳곳을 누비며 수백여 소상공인 매장을 방문, 안부 및 격려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