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갑여단 현역 군인들, 이웃을 위한 마스크 쾌척
금촌1동 지키는 일상 속 영웅들
입력 : 2020-11-16 18:55:23
수정 : 2020-11-16 18:55:23
수정 : 2020-11-16 18:55:23
제2기갑여단 소속 군인들이 기나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스크를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제2기갑여단 현역 군인인 노대균 상사, 이재우 중사, 이준천 중사, 송정훈 하사가 마스크 구매가 어렵고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KF94마스크 1,000매를 기탁했다.
같은 부대에서 근무 중인 이들은 파주청년봉사단에 가입해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앞장 서 왔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사비를 모아 나눔을 실천하는 등 솔선수범에 나섰다.
노대균 상사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거란 뉴스를 접하고는 뜻이 있는 전우들끼리 작은 정성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윤상기 금촌1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젊은 군인들이 의기투합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바른 뜻을 담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 1,000매는 경로당을 다시 이용하게 될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 전달될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