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산 정상부 친환경 복원사업 마무리

민관군 힘모아 폐타이어 1만여 개 제거

입력 : 2020-11-11 20:07:18
수정 : 2020-11-11 20:07:18

복원 전 

복원 후... 월롱면은 향후 남았는 3만여개의 폐타이어를 군장병과 함께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월롱 민관군이 힘을 모아 월롱산 정상부에 산재해 있던 폐타이어 1만개를 제거하는  친환경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

월롱면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부터 군부대와 함께 350여 명의 인력을 투입, 월롱산 정상부에 설치된 폐타이어 1만여 개를 제거했으며, 주민자치회 등 50여명과 함께 철쭉을 추가 식재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월롱산 정상부에는 30여 년간 군 작전용으로 설치한 폐타이어가 방치돼 자연경관 훼손과 환경오염 문제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이에 2016년부터 철쭉 10만 주를 식재하는 등 친환경 복원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남아 잇는 3만여개의 폐타이어를 군장병과 함께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월롱면과 군부대는 2019년도에도 월롱산 정상부의 폐타이어 1만3,000여 개를 제거한 바 있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투입, 친환경 식생토낭과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화관목을 식재하는 등 친환경 숲길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박준태 월롱면장은 “월롱산 자락에 위치한 덕은1리(용상골) 마을의 군부대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담장벽화 사업을 완료하고 사랑방 공동체와 마을정원도 조성했다”라며 “정상부 친환경 복원사업과 함께 마을경관 개선을 통해 월롱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