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노정 교섭 회피하고 노동자 기만하는 파주시 규탄
입력 : 2020-10-12 20:06:52
수정 : 2020-10-12 20:06:52
수정 : 2020-10-12 20:06:52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는 2019년부터 노동자와 상생하는 자치단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파주시청과 노정교섭을 시작했지만, 이를 회피하고 노동자 기만하는 파주시를 규탄했다.
12일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우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파주시의 노동정책을 바꿔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왔다. 하지만 현재 파주시는 각종 개발과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은 원활히 추진하고 있는 반면, 노동정책 등 노정 교섭을 통해 추진해오던 논의는 답보 상태이다.
코로나19로 노동 현장의 고용, 임금, 처우 등은 더욱 불안해지고, 사각지대의 노동자들은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문제는 해당 자치단체의 직접적 책무인 만큼, 우리는 공공부문 노동정책을 위한 교섭에 파주시가 성실하게 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따라서 ‘파주시는 청소 노동자 직접 고용하라’, ‘공공서비스 교하도서관 노동자 임금차별 해소하라’, ‘택시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파주시는 회피와 기만을 중단하고, 노정 교섭에 성실히 임하라’ 라며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는 상기 문제들에 대해 파주시가 즉각 대답할 것을 요구하며, 지금까지처럼 회피와 시간끌기로 일관한다면 우리의 남은 선택은 투쟁뿐이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