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읍, 희망쪽지로 찾아내는 복지위기가구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입력 : 2020-07-28 19:05:01
수정 : 2020-07-28 19:05:01


문산읍은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산읍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 다양한 공적 제도를 알리고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2019년 7월부터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직, 질병 등의 이유로 소득활동이 어려워 임대료 및 각종 공과금 체납으로 위기에 처한 대상자들이 사회적 고립상태가 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하며, 현재까지 1,639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개인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특히 가정방문을 했을 때 선뜻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부재중인 경우 문산읍이 자체 제작한 희망쪽지를 부착해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을 뻗고 있다. 쪽지는 어려움에 처했지만 해결 방법 등을 몰라 전전긍긍하는 주민들에게 한줄기 희망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면 문산읍장은 “송파 세 모녀 사건, 증평 모녀 사건, 최근 봉천동 새터민 모자 아사 사건 등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해 안타깝다”라며 “발견되지 않은 위기가정을 찾아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현 시대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라고 말했다. 또한 “현관에 부착된 희망쪽지를 보면 주저 없이 연락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인 또는 이웃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문산읍 맞춤형복지팀(☎031- 940-5055~7)으로 연락하면 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