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 조합장이 직접 나서 축협 사업 홍보

계분 이용한 1등급 가축분 퇴비 논두렁·밭두렁 소개

입력 : 2020-07-27 18:51:33
수정 : 2020-07-27 18:51:33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 사진)은 조합장이 축협 자체에서 생산하는 퇴비 판매 촉진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

27일 파주연천축협(이하 축협)은 축산물프라자센터에서 가진 파주시 이·통장연합회(회장 성기율) 월례회의에 참석, 파주연천축협 산하 자원순환센터 친환경사업단에서 생산·판매하는 1등급 가축분 퇴비(상품명 논두렁·밭두렁)와 액비 비료 및 축협 사업에 전반에 대해 이철호 조합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소개했다.

논두렁·밭두렁 사업은 축협에서 기존 축산 분뇨를 이용, 퇴비를 생산해 왔으나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따른 돼지 입식이 안돼 가축 분뇨가 나오지 않아 불가피하게 질소 성분이 높은 계분으로 대체해 퇴비와 액비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축협은 주요 원료인 축산분뇨는 100% 파주관내 농가 축분만 사용하고 있고 후숙 처리된 퇴비는 선별, 분쇄, 계량 등 포장 과정을 완전 자동화함으로서 고품질 축분 비료를 생산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고품질 가축분퇴비 생산을 위해 고온 발효 공정을 거친다.

더욱이 계분(닭)으로 대체는 질소 성분이 높아 토심이 깊어지고 보수성, 보비성 및 통기성 등이 좋아지고 논이나 밭 등 주변에 풀이 못자라게 하는 성분이 있어 기존 가축 분뇨 퇴비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축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양이온 치환 능력이 높아 통양의 화학적 특성을 개선하므로 작물의 장애억제 효과와 유기물물 비료성분이 풍부해 작물의 생산성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품질 퇴비를 생산하는 축협 자원순환센터는 지난 2018년 7월 파주시 파평면 장마루 1길 283-50번지에 사업비 120억을 투입해 건립했으며, 액비 생산 저장조 사업에도 4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처리 용량은 연간 60만포(20kg), 2,000만 톤의 축분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파주연천축협 이철호 조합장은 나눔경영 &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2007년 3월 (재)파주연천축협장학재단울 설립, 지난해 말 기준 64억5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광역 방역단 편성·운영에 방역차량 5대를 배치해 파주 관내학교, 아파트, 시장 등 전사적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지원 위해 ‘꽃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연천축협은 2019년 말 기준 예수금 1조1300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9200억 원, 경제사업 1900억 원, 보험료 240억 원을 거양한 전국에서도 몇 안돼는 대형 조합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