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2동, 산내로데오에 슈퍼문(Super Moon)이 떴다

입력 : 2020-07-08 18:35:19
수정 : 2020-07-08 18:35:19


운정2동 산내마을 중심상가인 산내로데오 거리에 지난 4일 ‘슈퍼문(Super Moon)’이 떠올라 눈길을 끈다.

지름 5미터 크기의 커다란 보름달 조형물 설치로 거리를 지나는 가족, 연인 등 행인들에게 깜짝 볼거리를 선사했다. 

산내로데오 거리는 29개 건물에 300개 이상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운정2동 최대 상가밀집 지역임에도 최근 코로나 등 경기침체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운정2동은 지역사회 거리문화와 상가단지 활성화를 위해 상가연합회와 함께 4개월간 고민하고 준비해 슈퍼문(super moon) 조형물을 만들어 설치했다.

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온 산내마을 한 주민은 “가끔 이곳을 지나다니는데 오늘은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어 깜짝 놀랐다”라며 “아이가 좋아하는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는 운정의 명물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심태식 운정2동장은 “지역경제 살리기, 지역사회 거리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인,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라며 “슈퍼문처럼 밝고 아름다운 운정2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산내로데오 거리 ‘슈퍼문’은 당분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설치될 예정이며 추후 매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