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촌의 또 다른 이름 ‘통일촌 벽화마을’ 탄생하다

입력 : 2020-06-16 21:27:21
수정 : 2020-06-16 21:27:21


장단출장소는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기록 보존하기 위한 마을 경관사업의 일환으로 통일촌 마을길의 담장을 컬러색상으로 단장해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통일촌마을 스토리텔링 벽화 제막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황수진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을 비롯해 장단출장소장, 관광과장, 관광사업소장, 이완배 통일촌 이장,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통일촌마을 벽화는 평화와 희망 그리고, 파주시 대표 특산물인 장단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어 ‘이야기’를 담은 벽화로 제작됐다.

이번 벽화 조성사업은 통일촌에 상주하는 박준식 작가가 기획하고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구헌주 작가와 젊은 감각의 조민아 작가, 벽화예술계의 거장 윤재경 작가가 참여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해 1단계로 통일촌길 4곳의 담장에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페인트 붓으로 작업하는 일반 벽화 외, 페인트 스프레이를 뿌리는 기법과 눈의 착시현상을 이용해 평면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애니메이션 트릭아트 기법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통일촌마을 스토리텔링 벽화 조성 사업은 오는 7월 중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