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
육군 1사단 유해발굴 6월 15일~7월 24일까지 실시
입력 : 2020-06-11 22:04:15
수정 : 2020-06-11 22:04:15
수정 : 2020-06-11 22:04:15
육군 제1보병사단은 지난 11일, 6·25전쟁 70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운천대대 연병장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착수했다.
이번 개토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홍석(육군 소장) 1사단장 주관 군내 행사로 진행했으며 개식사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사단장 추념사, 시삽과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1사단은 이번 유해발굴을 위해 전사기록 확인 및 지형분석, 참전 용사의 증언, 지역주민 제보를 수집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5차 공세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파주시 금파리 무명 260고지, 율곡리 208고지 일대의 발굴지역 2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유해발굴에는 사단 장병을 비롯한 군단 유해발굴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으로 구성된 160여 명의 합동 발굴단이 참여하며,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7주간 집중 발굴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