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2동, ‘필요한 식재료 누구든 가져가세요’

입력 : 2020-05-26 11:58:56
수정 : 2020-05-26 11:58:56



운정2동은 2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솔마을 11단지에 위치한 ‘우리동네 온돌방’에서 이웃을 위한 식재료 나눔 행사를 열었다.

나눔 냉장고는 주민 누구든 자발적으로 먹거리를 기부하면 먹거리가 필요한 주민 누구나 먹을 만큼 가져가는 공유와 나눔의 냉장고다.

이날 행사는 아파트내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활용해 나눔 냉장고에 자발적으로 식재료를 가져다 놓고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라면, 통조림 등 가공 식품부터 상추 등 싱싱한 채소를 가져와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이육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눔 냉장고 사업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품 및 생필품 지원들을 받고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 가져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태식 운정2동 동장은 “식재료를 기부해주시고 나눔 행사에 선도적으로 참여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후원자 발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