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푸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김기중 전 전무 당선

“임기내 2000억 원으로 중대형 금고로 발전시키겠다” 각오 밝혀

입력 : 2020-02-22 23:00:07
수정 : 2020-02-22 23:00:07



법원읍에 본점을 두고 있고 봉일천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법원 푸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김기중 전 전무<57, 사진>가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는 푸른새마을금고가 발전을 위해서는 30년동안의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 경영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1일 푸른새마을금고는 제51차 정기총회에 앞서 이사장 선거를 치렀다. 이날 선거 결과는 107명의 대의원중 87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호 2번으로 출마한 김기중 후보가 기호 1번 김형옥 후보를 상대로 50대 35, 무효 2표로 15표차를 앞서며 여유있게 당선됐다.

김기중 이사장 당선자는 “푸른새마을금고를 위해 다시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대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백희일 이사장님이 일궈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새로 선출된 임원님들과 발 맞춰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어 “직원들과 함께 금고 운영을 잘해 회원님들께 많은 이익금을 배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표에 들어가기전 김 당선자는 출마 소견에서 “인맥과 다양한 경험, 금융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금융사고 단 한번도 없이 회원들의 자산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저는 30년동안 실무책임자로 근무하면서 1988년 입사 당시 우리 금고의 자산이 2억 원 이였던 자산공제를 포함 1200억 원으로 성장 발전시켰고 임기내 2000억 원으로 중대형 금고로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사장에 당선되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고 손실을 임기내 반드시 정상화 시키겠다고 장담했다.

그러면서 3가지를 약속했다. 첫째,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출자금 150억 원의 배당금을 매년 2월말에 약 5억 원 정도를 수령해 이익금을 적립할 계획이며, 둘째는 30년간 근무하면서 각 새마을금고의 인맥으로 공동대출 업무협약을 통해 작년 8월부터 대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약 200억 원 대출 실적을 올해는 500억 원으로 늘려 임기내 반드시 이익금고로 전환시키겠다고 했다.

셋째로는 금고가 정상화 되고 나면 운정신도시에 지점을 개설해 중대형 금고로 발전시키고 지역 환원사업인 경로당 및 회원자녀에 대한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더 나아가 권위의식을 버리고 회원 여러분을 섬기며 발로 뛰는 부지런하고 겸손한 이사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중 이사장 당선자는 1988년 공채시험에 합격, 금고에 입사해 30여년간 실무책임자를 역임하면서 기초, 세무, 회계, 중견간부 과정 및 각종 새마을금고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수료를 했고 금융 관련 전문지식을 꾸준히 습득해 다양한 경험과 이력으로 전문성을 겸비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