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새해 맞이한 파평면

마을살리기는 어르신공경에서 시작

입력 : 2020-01-02 19:00:55
수정 : 2020-01-02 19:00:55

파평면이 새해 첫날 이색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예년과 달리 파평면 이장단협의회 주관으로 파평산 정상에서 각급 기관단체와 주민 100여명이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파평면은 관내 어르신들께 조촐하지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해 드리는 효사랑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신년 어르신 공경행사는 각 기관별로 업무를 분담하여 파평면 부녀회에서는 음식을 준비하고 군부대에서는 버스 3대를 동원해 각 마을에서 파평면 행정복지센터까지 모셔오고 주민 한분은 관광버스 1대를 지원했다.

또한 음식 나르는 일은 파평면 공직자와 북파주농협 파평지점 직원 및 군부대 장병이 맡아 300여명의 어르신께 음식을 대접해 드렸다.

파평면은 파주시에서 주민수가 가장 적은 반면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은 제일 높은 마을이다. 이날 행사는 무병장수와 풍요의 상징인 떡국을 함께 나누며 어르신과 함께 신년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기율 이장단협의회장은 “새해를 맞아 어르신 분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건강한 한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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