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갑주)가 개최하고 운정2동 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한 '제7회 운정가족음악회'가 지난 7일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에서 운정1·2·3동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운정2동 가족의 날(매년 12월 첫째 주 토요일)'을 맞아 운정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가족, 이웃과 교류하며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해솔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난타공연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족음악회 경연, 해솔초등학교 합창단과 가수 서향의 축하공연, 가족음악회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가족음악회 공연은 운정1·2·3동 주민 가족 14개 팀이 각자 참가사연을 가지고 부모, 형제, 자녀, 친척, 이웃, 친구와 함께 팀을 이뤄 악기 연주, 노래, 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대상은 첼로연주와 힙합의 각자 다른 장르를 절묘하게 녹여내 가족 간의 소통과 인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은 어머니와 자녀 2명으로 구성된 '클래식과 힙합의 연' 팀이 수상했다.

심태식 운정2동장은 "올해로 벌써 7회째를 맞는 가족음악회는 운정2동 뿐만 아니라 운정1, 3동에서도 참여해 주셔서 명실 공히 운정지역을 대표하는 송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가족음악회가 앞으로 음악을 통해 가족,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신도시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도 채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