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성환 파주시장 출마예정자와 손배찬·이용욱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파주 시정의 정상화와 새로운 파주를 위한 연대’ 공동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 손, 언제든 ‘열린 자세’로 소통할 준비 돼 있다
- 이, 파주시민의 자부심 세워줄 후보로 힘 합칠 것
- 조, 도전자들 단일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오는 6.3전국동시지방선거 파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손배찬·이용욱 파주시장 예비후보와 조성환 출마예정자의 3인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3인은 본지의 1~2월 여론조사 다자대결에서 2위그룹으로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 현 시장과의 지지율 격차가 커 ‘단일화’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시사하고 있는데, 이는 민주당 적합도 조사에서 김경일 시장이 26.7%를 차지했으나 손배찬·이용욱·조성환·조일출 등 4명의 지지도를 합쳐도 26.1%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파주시장 후보군인 김경일·손배찬·이용욱·조성환 예비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끝낸 시점에,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그 시기가 언제인가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지역정가에서는 4월 초 예상되고 있는 경선 전인 3월 중순경이 가장 합리적이란 평을 내놓는다.
이에 본지는 각각의 후보에게 ‘현 시장이 리스크가 있다 할지라도 다자 구도에서는 각 후보가 현 시장의 지지율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3인의 후보가 정책 공동연대 선언으로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먼저 손배찬 예비후보는 “파주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열린 자세’로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 저를 포함 세 명의 후보가 손을 맞잡은 것은 단순히 표를 모으기 위한 계산이었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유는 오직, 파주가 더 이상 퇴보해서는 안 된다는 ‘시민의 요구’와 ‘절박한 사명감 때문”이라며 단일화 찬성에 명확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시기에 관해서는 “당의 공식적인 경선 절차가 시작되기 전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래야만 지지자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용욱 예비후보는 “파주의 더 큰 미래를 위한 ‘젊은 결단’으로 우리는 파주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이번 ‘새로운 파주를 위한 3인 연대’는 단순히 승리를 위한 조합이 아니다. 파주에서 나고 자란 ‘파주사람’들이 우리 고장의 정체된 현안을 젊고 역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은 ‘미래 지향적 결합’이다 라고 언급했다.
단일화 시기 관련해서는 “지금은 각자의 강점과 정책을 시민들께 선명하게 보여드리는 단계다. 머지않아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하고 파주시민의 자부심을 세워줄 가장 압도적인 후보로 힘을 합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환 출마예정자는 “도전자들의 단일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의 공천제도가 결선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자동으로 단일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기는 면접(17일)을 마치고 경선후보자가 결정되면 바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3월말에서 4월 초순이 될 것 같다”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장 예비후보 3인은 지난 11일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파주를 위한 연대’의 출범을 알리며 현 김경일 파주시장의 실정을 강력히 비판하며, 도덕성 결여 및 제왕적 행정을 강력 규탄하는 등 ‘파주 시정의 정상화’를 위해 전격적인 연대를 선언,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다.
특히, 기자간담회에서는 ‘시정 정상화와 정책(공약)의 연대’라는 외형상 그렇게 보일 수 있으나, 세 사람은 현재 4자 구도상 현 시장과의 대결 여론조사에서 불리한 측면을 인식하고 있어, 향후 단일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충분한 여론이 형성됐다는 관측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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