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초병국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조병국 예비후보 명함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치열한 공천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박재홍 예비후보께서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 문자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선거 슬로건(언제나 당신편! 새로운 파주가 시작됩니다!)을 그대로 표절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하며, “파주시민 모두의 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건의 발단은 조병국 예비후보가 4월 27일 오전 9시 8분에 지지문자를 발송했으나, 오후 1시 3분에 박재홍 예비후보가 글자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옮겨 문자를 보낸 것이다. 더욱이 '언제나 당신편'이라는 문구는 조병국 예비후보가 1일 출마선언과 함께 명함에 삽입한 문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국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선거 경쟁 초반부터 “언제나 당신편! 새로운 파주가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그런데 “50만 도시의 수장이 되고자하는 사람이 문자메세지 하나 창의적이지 못한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조 예비후보는 선거 후보자들이 선택 받기 위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바로 선거 슬로건이고, 미국 대선에서도 슬로건이 선거 승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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