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의 주역들인 파주시유소년야구단
파주시유소년야구단 정상혁 감독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유소년야구단(감독 정상혁)이 제1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리그별 3관왕이라는 쾌거와 감독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하 유소년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막을 올려 13일까지 주말 위주로 6일동안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하리야구장 등 모두 7개 구장에서 진행됐다. 대회 참가팀은 98개다.
정상혁 감독이 이끄는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은 새싹리그(U-9), 예선 3승 전승, 꿈나무청룡리그(U-11 경식공) 예선2승 전승, 꿈나무백호리그(U-11 연식공) 예선 2승1패, 주니어리그(U-16) 예선 3승 전승으로 예선전 10승1패의 성적으로 전리그 예선통과를 했다.
본선에서는 꿈나무청룡리그(U-11)만 4강에서 승부치기 끝에 1대0으로 아쉽게 지고 새싹리그(U-9),꿈나무백호리그(U-11),주니어리그(U-16)는 우승을 3관왕과 함께 총 전적 21전 19승2패로 명실상부한 유소년야구계의 강팀으로 인정받았다.
주니어리그(U-16)에서는 4강전에서 2대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규태(신일중1)의 동점타와 채승민(울곡중3)의 역전타로 어렵게 결승에 올라 안양워너비유소년야구단을 이기고 우승을 맛볼 수 있었다.
새싹리그(U-9)에서는 4강전 새싹의 강호 일산자이언츠를 만나 7대4로 어렵게 이기고 결승에 올라가 붙은 성동구유소년야구단과의 경기에서는 3대0으로 지고 있는 5회 마지막회에 박승현(금신초3)의 1점 그라운드 홈런과 3대1 2아웃 만루상황에서 나온 이주원(산들초2)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마침내 결승의 히어로 손찬우(청암초3)의 무실점 피칭에 이어 타격에서도 2아웃 만루상황에서 끝내기 중전안타로 4대3승리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를 보는 내내 이 아이들이 초등학고1~3학년 아이들이 맞나 할 정도의 수준 높은 경기였다.
3관왕을 차지한 파주시유소년야구단 정상혁 감독은 “열심히 땀 흘리고 노력한 우리 아이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아이들이 야구를 잘할 수 있게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총무님 이하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단발성이 아닌 꾸준히 우승을 할 수 있는 강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감독상 정상혁(파주시유소년야구단 감독) ▲새싹리그(U-9) 우수선수상=최우수선수상 손찬우(청암초3), 이주원(산들초2) ▲꿈나무백호리그(U-11 연식공)=최우수선수상 안태용(두일초4), 우수선수상 장재하(통일초5) ▲주니어리그(U-16) 최우수선수상 성유찬(교하고1), 우수선수상 이연우(중산중2)이다.
한편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은 정상혁 감독의 지휘 아래 2016년 7월 창단, 2018년 인제군수배 우승을 시작으로 매년 2개 대회 이상의 우승과 초등학교 6학년 전원이 중학교 야구부에 진학하는 우수한 실력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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