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광탄농협(조합장 신동준)이 도농사랑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확대하면서 도농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일 광탄농협은 동문건설 모델하우스 오픈에 맞춰 방문고객 선물로 1kg과 2kg쌀을 납품했다.
동문건설은 기존의 모델하우스 방문 고객에 대해 일반적인 기념품보다는 쌀 소비의 위축으로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도농사랑 업무협약을 맺은 광탄농협을 통해 소포장쌀 1200개를 구입해 방문고객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광탄농협 신동준 조합장은 “쌀소비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쌀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이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ESG경영을 바탕으로 동문건설에서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도농사랑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3일 광탄면에 위치한 콩 재배 농가를 방문해 콩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광탄농협과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3월 도농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농번기를 맞이해 못자리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도 광탄농협과 서울시설공단 직원 17명은 평년 대비해 높은 기온으로 콩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콩 재배 농가를 방문, 농민이 직접 콩을 꺾어 놓아야 하는 작업에 17명의 인력이 투입돼 1000평 정도 콩밭 콩수확에 도움을 주었다.
콩 수확에 참여한 서울시설공단 함석원 총무처장은 “파주는 장단삼백으로 장단콩이 유명한 지역으로 알고 있었는데 장단콩 축제 일정에 맞춰 바쁜 일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광탄농협은 기업체와 도농사랑협약을 통해 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