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 을)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 의원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파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설계비 명목의 국비 2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향후 준공까지 185억 원이 투입된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이다. 파주에 들어설 체육센터는 수영장형 모델로 건립될 예정이며, 사업 대상지는 파주 금릉동 11번지 일원(파주스타디움 건너편)이다.
부지면적은 약 8,757㎡로 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건물에 수영장, 체육관(헬스장 등)과 패럴림픽 공식 종목인 골볼과 보치아 관련 시설 등이 들어선다.
박정 의원은 2020년부터 2022년 중순까지 제21대 국회 상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아 체육관련 전문성을 높였고, 반다비체육센터 유치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쳐왔다.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김경일 파주시장, 목진혁 파주시의원 등과 다양한 노력을 이어온 끝에 결국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끌어낸 것이다.
이번 사업이 확정되면서 파주 금촌동에는 2개의 공공수영장이 생기게 된다. 지난 10월 1일 개관한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수영장 포함)’ 역시 2017년 박정 의원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반영시켜 추진된 사업이다.
박정 의원은 “지역주민과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스포츠 공간이 조성된다는 의미에서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체육관 완공을 간절히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면서, 스포츠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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