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읍 주민자치회(회장 노영준)가 주최하는 ‘제7회 파주목 봉황축제’가 오는 19일 파주향교, 파주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리적으로 파주시의 중심에 위치한 파주읍은 조선시대 파주목 관아와 국립 교육기관인 향교가 설치된 곳으로, 예로부터 파주의 중심이자 본향(本鄕)이다.
파주목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파주목 봉황축제는 향교 고유례를 시작으로 파주목사 부임행차 재현, 파주목관아 체험 등 파주읍 주민과 후대에 선현들의 가르침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지난 2018년 축제에 이어 4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홍보 부스, 주민화합 노래자랑과 군악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노영준 파주읍 주민자치회장은 “최근 발생한 10.29 참사를 교훈 삼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대한 신경썼다”며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오래 기억되고, 전통과 멋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인 파주읍장은 “파주목 봉황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해주시는 주민자치회와 관내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주민 모두가 이번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읍 주민자치회는 찾아가는 경로당 수업, 폐건물 벽화 그리기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자치활동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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