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오는 23일과 30일에 임원경제지 ‘상택지 학교’(2차)를 운영한다.
‘상택지 학교’는 파주 장단 출신 대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의 실용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한 2022 임원경제지 학교의 일환으로, 강의와 답사 2강으로 구성된다.
제1강 「좋은 집터, 어떻게 찾을까」에서는 정명현 임원경제연구소장이 상택지 개론을 강의하며, 조선의 살기 좋은 땅은 어디였는지, 집터를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고른 집터를 어떻게 가꿔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제2강 「혜음령과 JSA 사이에서 만나는 파주의 명당들」은 이우형 현강역사문화연구소장의 안내로 혜음원지, 마산역과 파주목, 화석정과 임진나루, 동파역터, 장단군청터, 고려신궁터를 답사한다.
18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답사 중식비(1만원)는 본인 부담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22일까지 파주시 평생교육포털(lll.pa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문화종무팀(☎031-940-5836) 또는 청람문화유산연구원(☎031-943-48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지난 10월에 진행했던 1차 상택지 학교가 수강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며, “2차 ‘상택지 학교’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서울과 개경 사이에 위치한 파주의 명당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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