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지난 23일 2023년 제1회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통일동산지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 결정과 변경 등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수행하는 공동위원회는 위원장인 부시장을 포함해 도시계획 분야별 학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위원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제1회 공동위원회 심의 대상인 통일동산지구는 2004년 통일·안보 관광지로 조성됐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 부진과 남북 간 외교적 관계 변화 등으로 다수의 미개발지가 방치되고 있는 실정으로, 시에서는 미개발 토지 소유자의 개발계획 등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심의 안건인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각 용지별 건축물의 밀도(용적률, 층수) 및 허용용도 완화로,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각 분야별 심의위원들의 의견이 적정히 반영돼 조건부로 수용됐다.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반영해 3월 초에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결정·고시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해당 토지의 적절한 용도변경 등을 통해 통일동산지구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현재 파주시는 인구 50만을 넘어서는 도·농복합 대도시로서 각종 개발행위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인 도시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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