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천연가스발전소(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 추진
월롱면 3개 지역 놓고 주민설명회 통해 주민센터 부지 선정
파주읍은 직접적인 혜택 없어 시큰둥, 후보지역 전혀 거론되지 않아
파주읍 봉암리에 들어서는 SK천연가스발전소 주변 해당지역에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월롱면은 주민센터 건립 부지를 덕은지구, 위전지구, 도내지구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17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후 오는 26일경 월롱면 기관 단체장들이 모여 최종적으로 1곳을 정할 예정이다.
이와는 반대로 파주읍은 실제 주민들의 직접적인 혜택이 없다고 판단, 지금까지 후보지역이 전혀 거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1월 28일 발전소 건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SK와 PMP(주), 파주읍·월롱면·문산읍 대책위원회는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 시는 발전소 반경 5km에 인접한 파주읍 봉암1리~5리, 봉서1리~4리, 문산읍 내포1~4리, 월롱면 능산1~2리 등에 2017년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사업비용은 건설기간 중 한차례 교부되는 특별지원금 투자사업 비용 1조2천억 원 중 1.5%인 약 180억 원 상당 금액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다.
또 기본지원금(매년 10억~15억)은 문화·복지센터 및 체육공원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발전사업자 PMP(주)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실시한다.
SK는 자체비용을 들여 상생·협력 사업 일환으로 파주읍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문화·복지센터와 1만평 규모 통일로체육공원을 건설할 예정이며 파주시에 기부채납 한다.
또한 월롱면에는 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의 주민센터(면사무소)를 지어준다. 주민센터는 2015년 토지매입과 행정절차를 거친 뒤 2016년 설계·착공에 들어가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주민대책위는 내년 1월까지 별도의 지원 사업을 주변지역지원사업심의위원회에 신청하면 심의 후 산업통상자원부 중앙위원회에서 사업결정을 하며 이에 따른 사업이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