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파주문화원,중부일보가 주최하고 금촌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 수험생을 위한 청소년 어울림축제가 12월 2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1천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수능을 끝내고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 사회로 진출하려는 학생 그리고 한 학년 더 높아지는 학생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둔 파주의 청소년들에게 음악과 공연으로 모처럼 맘껏 즐길 수 있는 문화페스티발 장으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에는 이재홍 파주시장과 김동규 경기도의원,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현진태 금촌청소년문화의집 관장, 파주지역 내 5개 고등학교 학생들도 함께 했다.
행사장의 열기는 시작 전부터 뜨거웠다. 아나운서 정명훈·하지혜씨의 진행으로 펼쳐진 LQN 축하공연은 세경고태권도 시범단, 버닝그라운드(burning ground)와 제로백 등이 출연해 큰 환호와 호응을 얻었고 흥을 돋우었다.
2부 초청공연이 시작되자 장내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객석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연호하며 노래에 맞춰 추임새를 넣기 시작했다.
초청공연은 아이돌스타 하이니가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24K, 올티, 기리보이, 씨잼, 하이니, 타히티 등 객석에서는 학생들이 노래를 연신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고 초청가수들은 춤과 노래로 객석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현진태 금촌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개막에 앞서 “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기라 바쁘지만 이처럼 청소년과 함께하는 훈훈한 축제의 장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즐겁다”면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문화축제로서 청소년들의 어울림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