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화원 창립 제47주년 기념식 및 문화학교 수료식이 지난 19일 운정행복센터에서 내빈과 문화원 회원, 문화학교 수료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문화원 발전에 기여한 임미옥 부원장과 황인석·이승중 이사 등 유공자들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이윤희 이사가 경기도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경필 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또 문화학교 우수 강사 및 우수 수료자 39여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진 수료공연에서는 어르신 사물놀이, 다이어트 난타, 가야금, 민요가락 장구, 우쿨렐레, 클래식기타, 바이올린반 수료생들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군장병들로 구성된 ‘난타사나이’가 축하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같은 날 문화원 복도와 다목적실에 마련된 수료작품 전시회에는 서예 문인화 민화 유화 수채화 캐리커쳐 수료생들이 창작한 미술 분야의 작품 150여점과 규방공예 캘리공예 냅킨공예 가죽공예 생활도예 사진 등의 작품이 선을 보였으며, 뛰어난 실력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모았다.
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문화학교 강좌에 500여 명의 일반강좌 수강생과, 특별강좌로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어르신 문화학교’,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경기도평생학습관’, 매월 테마를 달리해 진행한 향토문화체험답사 등에 약 500명이 참여해 총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우관제 문화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수료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창작을 향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문화원이 생활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