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하는 절대적인 가치인 동시에 경제 발전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 말은 고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하고 밝힌 소감이다.
13일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지회장 이상협)에 따르면 지회는 이달 5월 31일 고문단 및 자문위원 등 30여명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인 하의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지는 김대중 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낸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의 김대중 생가와 큰바위 얼굴, 농민운동기념관 등을 순서대로 돌아볼 예정이다.
하의도는 파란과 곡절을 상징하는 '인동초, 김대중'이란 거목을 낳은 고장으로 집터만 남아있던 선생의 생가 구조물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던 주민들로부터 종친회에서 다시 집을 사들여 후광리에 대지 746평, 건평 18평의 목조초가 본체와 창고, 측간으로 구성된 생가를 원형대로 복원(신안군 향토자료 제23호)했다.
하의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인동초같은 그를 성장하게 하는 배경이 됐고, 또한 죽도에는 그를 연상시키는 큰 바위 얼굴이 있어 그의 삶과 업적을 상기시킨다.
이 아름다운 섬은 ‘평화의 섬’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을 통해 외치던 평화통일과 민주화를 상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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