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월롱농협 안병철 조합장이 취임했다.
20일 안병철 신임조합장은 취임식에서 “우리농업인의 현실은 개방의 여파로 실질적인 농가소득 감소, 늘어나는 농사부채의 악순환으로 주름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단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절박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농협경영과 농촌경영을 함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된 것은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안조합장은 “농협이 지역 농업을 고민하고 해결하지 못하면 조합장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저의 책무는 월롱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이 고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과 조합의 자산을 보호하고 성장 발전시키는 일이며 아울러 우리 농협에 종사하는 모든 임직원들의 생활터전인 이 곳을 신바람나게 일 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만드는 일 또한 제가 담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에게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합원의 입장에서 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해 줄것.”을 당부하고 “조합장인 제가 조합장 보수 환원 등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무한봉사 정신으로 일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무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임직원 여러분이 변해야하고 앞장서야 한다.”며 “마지못해 일하기 보다는 스스로 찾아서 하는 창의적인 자세가 되어 있을 때 어렵다고 하는 우리 월롱농협을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는 공개경영, 투명경영을 약속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책임지고 판매하도록 노력하고 교육지원 사업비 증액으로 환원 사업을 확대하고 원로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여성 조합원의 교육, 문화활동 참여 기회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제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영농자재백화점을 포함한 경제사업소 신축과 주차장 확보를 통해 경제사업을 제대로 하겠다.”고 말하고 “LG, 서영대를 연계한 지역경제 중심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