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고속도로(주) 파주 사무실 개소식
내년 착공 2018년 완공 목표
서울문산고속도로(주)는 사업의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위해 지난 12일 이인재 시장, 박찬일 의장, 김광선 도의원 및 안형빈 서울문산고속도로(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촌동 중앙광장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 서울, 광명, 수원을 거쳐 전라남도 완도까지 연결하는 국가기간망 고속국도 17호의 한축으로 총사업비가 2조3천억원 총 연장이 36km에 이르는 민자 고속도로이다.
200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2011년 8월 현 사업시행자인 서울문산고속도로(주)가 지정된 이후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2014년 본격적인 보상 및 사업을 착공,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지하화를 요구하는 군부대, 금촌 아동동, 월롱 영태리 구간은 현재도 어떤 결론도 도출되지 않은 상태로 있다.
최용섭 고속도로추진반대 위원장은 현재는 토지보상비로 20여억원이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사업비가 확보된 것이 아니라 일부구간에서 착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파주발전 핵심사업의 하나로 서울-문산고속도로의 확정과 측량설계비 20억원 마련 등 조기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내년 사업비도 1191억원의 보상비를 정부안에 반영시켜 놓은 상태이다.
한편 서울문산고속도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문산까지 약 20여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시 발생되는 자유로 및 통일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추진 중인 김포, 파주, 포천을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와 각종 지역 간선도로의 연결로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개선은 물론 개성공단과 연계해 남북 경제협력의 교두보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