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김종구 서장은 지난 27일 월롱면 월롱역 앞에서 파주시 교통시설팀장과 월롱면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사고 잦은 곳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통사고 감소를 통한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3년간 관내 교통사고 다발 12개 장소를 선정, 지난 2월부터 1개 장소씩 순차적으로 현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월롱역~월롱교차로 구간은 국도 1호선으로 하루 평균 3만대 가량의 차량이 통행하고, 인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종사자 및 서영대학교 통학생 등 월롱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하루 4,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곳은 2013년도 1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전년대비(23건 발생) 약17.4%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3년간 57건(부상102명)이 발생,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사고 요인이 많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간담회를 통해 월롱역 앞 횡단보도 투광기 교체, 월롱역주차장 주출입구 시설개선, 면사무소 우회차로 확보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결정했다.
김종구 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위험이 높은 장소에 대해서는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