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3·1절을 맞아 뉴미디어를 활용한 독도수호 캠페인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제96주년 3·1절 기념 세계인과 함께 하는 <독도는 우리땅> SNS 문자 릴레이 함성대회'가 그것. 일제의 한반도 강점 첫 희생물인 독도를 수호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내국인 뿐 아니라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까지 홍보대상으로 했던 것이 특색이다.
행사를 후원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정 국제위원장은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그리고 카카오톡, 스마트폰 문자보내기 등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이었다”며 ‘독도는 우리땅 홍보사진’을 공유하기, 리트윗, 붙여넣기 방식으로 많은 국민들이 참여했고, 특히 젊은 20~30대 청년들에게 호응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3월1일 0시부터 24시간 진행된 이 캠페인은 파주광복회가 주최하고 <독도영유의 진실이해> 등 저서를 통해 독도수호의 뜻을 펼쳐온 독도학회 회장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신용하 교수와 박위원장이 함께 후원했다.
한편, 파주광복회는 이날 오전9시 파주 조리읍 ‘파주3·1운동기념비’ 앞에서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헌화 및 분양을 시작으로 조리읍사무소를 경유, 봉일천 삼거리에서 만세삼창을 외치며 파주 시민회관까지 거리행진을 펼친 이 행사에는, 파주지역 인사와 시민, 대학생,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동참해 3·1절 의미를 되새겼다.
그림1>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해 거리행진 중인 윤후덕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파주갑· 우측)과 박 정 지역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파주을·좌측)
그림2> 파주지역 청년들이 <‘독도는 우리땅’ SNS릴레이 함성대회> 플랭카드는 들고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