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면서 눈뜨고 나면 여기저기서 진행되는 도로굴착. 도로굴착 후 임시포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파주지역 내 크고 작은 도로에서는 하루에도 여러 장소에서 도로 굴착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도로굴착 후 시행하는 임시포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엉망으로 포장되고 있어 운전자들이 감독 기관의 철저한 지도*관리를 요구했다.
특히, 지난 겨울 공사를 진행해 놓은 읍*면지역 마을 소도로의 임시포장은 수개월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일 운전자들과 시민들에 따르면, 아스콘으로 가포장된 노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를 지나가기 위해 지정된 도로를 벗어나는 경우 마주오는 차와 충돌 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또한 가포장된 울퉁불퉁한 도로를 지나갈때면 차량이 요동쳐 운전자들이 심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임시포장 후 재포장 시공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재포장은 언제 이뤄질지 몰라 피해는 고스란히 운전전와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파주시와 정부에서 발주한 하수관거 작업 및 도시가스 공급 배관 공사가 진행중인 교하동, 탄현면, 광탄면 등 지역에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파주시는 도로굴착시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당일 굴착, 당일 포장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공사 현장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업체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굴착후 당일 가포장을 해야하며 먼지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부직포를 깔아놓아야 하나 이마져도 지켜지지 않는 곳이 종종 눈에 띄고 있어 철저한 지도 단속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공사업체는 감독기관의 시정에도 불구하고 무대뽀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지만 공무원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운전자 A씨는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재포장이 이뤄지지 않는 곳이 많다”며 “조속한 조치로 운전자들의 불편을 없애야 한다”면서 공사업체의 성실시공을 강조했다.
건설업체들은 특별한 공사를 제외하곤 당일 임시포장을 통해 운전자들의 불편함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시포장 시공에는 외면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로 노면에 맞춰 임시포장을 하고 있지만 중차량 진입이 많은 지역은 다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히면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안전사고에 우선 하겠다”고 말하고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시공사에 지속적인 교육을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