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파주시개성인삼축제장에서 열린 씨름대회의 친선경기 장면 화려한 기술로 상대선수를 뒤집고 있다. 파주시는 월롱면에 파주시 최초 씨름장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파주시와 생활체육 파주시씨름협회(회장 김영견)에 따르면 사업비 1억1000만원을 들여 월롱면 덕은리 산134-1번지 월롱배수지 내에 가로 세로 각 15m의 국제규격 씨름장을 만든다. 파주시와 씨름협회는 다음달 7일 오전 10시30분 현장에서 씨름장 준공식을 갖는다. 관리는 씨름협회가 맡게 된다. 그동안 파주시에는 씨름장이 없어 인삼축제 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준비를 위해서 학교나 공터 등에 임시 씨름장을 만들어 대회를 준비했었다. 김영견 씨름협회장은 “협회 숙원사업이 마침내 해결돼 대회 다운 대회를 치르게 됐다”며 “씨름장이 생 긴 만큼 앞으로 씨름인 저변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