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 일원에 2012년부터 미얀마 등지의 고산지가 원산지인 삼채 재배가 활성화 돼 화제다.
삼채는 맵고, 쓰고, 단맛 3가지 맛의 채소라고 해 삼채로 불리우고 있으며 삼채의 잎, 뿌리, 줄기 모두를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다양하다.
파주에서 처음으로 삼채재배에 성공한 농민 백명순(파주시 적성면 주월리)씨에 따르면 본인의 건강을 위해 삼채를 접했으며, 연중 섭취하기에는 많은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비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재배를 시작했다.
특히 파주 지역은 양질의 토양과 임진강 등 천혜의 환경을 가져 파주에서 재배되는 삼채는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했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동물실험을 통한 삼채의 효능을 발표했는데, 삼채잎과 뿌리를 동물에 먹인 결과 혈당강화와 뼈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이는 삼채에 많은 식이 유황과 플라보노이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삼채를 섭취할 때는 부추처럼 생긴 신선한 잎과 뿌리를 바로 섭취하거나 생채 또는 건조한 뿌리, 가루 등을 음식을 만들 때 첨가해 먹으며, 최근 바쁜 소비자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삼채환, 엑기스 등 다양한 가공제품이 나오고 있다.
시관계자는 “오는 11월 20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19회 파주 장단콩축제의 재래장터에서 신선한 삼채 및 다양한 삼채가공제품을 접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파주에서 생산되는 삼채가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농가 소득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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