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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올해 정부 각 부처 및 경기도에서 실시한 여러 공모사업과 대외기관 평가 등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며 시의 위상을 새삼 드높였다.

시는 창의적인 기획력과 꼼꼼한 예산분석 등으로 총 74개 부문에서 시상금 238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는 대외수상으로 총 43개 부분에서 5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각종 공모사업과 평가 등에서 이처럼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중앙부처 출신의 정책 기획통인 시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주말도 잊은 채 공모 사업을 준비한 시 직원들의 열정으로 얻어진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사업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제반시설, 추진능력 등을 토대로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의견 등을 수렴해 파주시만의 특색 있는 대응전략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공모사업에 강한 파주시 - 올해만 33개 분야, 232억 원 확보
우선 파주시는 올해 중앙부처 및 경기도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따라서 주요 사업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혁신상을 수상, 67억 원의 도비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 6월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에서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 사업으로  대상을 거머쥐며 100억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은 장단콩을 재료로 생산자인 1차 산업과 장류·가공품을 제조하는 2차 산업, 유통·판매·체험·관광 등 3차 산업을 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6차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발전분야로 ‘대성동마을 생활환경 개선사업’(19억7천만 원),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8억7천만 원),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사업’(4억3천만 원) 등이, ▲안전 분야로는 ‘파평면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3억8천만 원), 안전한 통학로 개선사업(1억여 원) 등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파주시 지역균형발전과 생활안전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또 ▲교육·관광분야로 ‘GOP소초 독서카페 조성사업’(2억4천만 원), ‘공릉관광지 캠핑장 조성사업’(7억5천만 원), ‘심학산 둘레길 정비사업’(5천만 원) 등이 선정됐고, ▲경제분야로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3억5천만 원), ‘금촌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2억1천만 원) 등이 공모에 선정돼 총 33개 분야를 휩쓸며 국도비 231억 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공모 사업의 경우 중앙이나 도에서 정책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목적이 크다 보니 시비부담이 없거나 적은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내년에도 무조건적인 공모 참여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시 정책 방향, 파급효과 등을 꼼꼼히 따져 치밀한 전략과 지혜를 발휘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각종 평가 잇따라 수상 ‘알찬결실’
공모사업에 이어 파주시가 각종 평가에서 올 한해 받은 수상실적은 총 41개 분야 6억3천만 원에 달한다. 시의 우수한 평가실적은 재난, 산림·농림·축산, 문화·관광, 지역경제활성화, 시민서비스, 재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재난분야는 경기도 주관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2014년 재난 관리 종합 평가 우수상을 수상해 3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로관리 분야 역시 도로정비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1억 5천만 원을 획득했다.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시는 산림·농림·축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 제3회 전국 우리명산클린 경진대회 최우수 ▲ 2015 시군농정업무평가 우수 ▲ 2015 가축방역시책 평가 최우수 등 8개 분야에서 시상금 1억7천만 원을 받았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공약실행의 우수성도 함께 인정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2015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 1억 원의 상사업비와 추가 특별교부세를 받아 경기도 시·군 중 종합행정능력에 있어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재홍 시장은 “올 한해는 각종 공모수상 등 많은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고생해준 직원들과 성원해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시의 각 분야에서 거둔 성과는 잘 정리해서 공유하고, 내년에도 1,300여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뛰어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희망도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