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계획은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다? 마을별 맞춤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들이 나서려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에서 추진한 2015년 마을의제수립 지원사업에 파주시의 마장4리 한마음 한동네, 서패동 돌곶이꽃마을 2곳이 22일 최종 선정됐다.
마을의제수립 지원사업은 경기도내 마을활동 초기 또는 실행계획이 필요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마을의제(비전) 수립하기 위해 주민교육을 포함한 실행계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장4리 한마음 한동네(이장 강충희)에서 제안한 “맞춤형 농촌체험 마을 조성” 사업은 여름철 급증한 이용객을 수용하기 위해 부족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이야기가 살아있는 농촌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마을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마을공공사업과 마을수익사업 그리고 마을인문학시설 등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단계별 마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패동 돌곶이꽃마을(돌곶이꽃마을 추진위원장 최은호)의 “지속가능한 심학산 돌곶이꽃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역량강화 프로젝트이다.
꽃마을 지속을 위한 전문 가드닝 교육, 마을기업 추진 전문 교육,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운정신도시, 월롱LG산업단지 등 신도심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의 마을 구성원이 직접 지속적인 마을 활성화 및 운영을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마을을 어떻게 디자인할지 서로 머리를 맞대어 얻은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선정된 마을들은 2016년 2월 마을계획수립 필수교육을 수료한 후 본격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www.ddabo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