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 0시부터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통행료를 인하한다는 경기도의 발표에 대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송영만)는 큰 환영의 뜻을 밝히며, 그동안 상임위 차원의 문제점 지적과 대안 제시를 통해 얻어 낸 값진 결실이라 자평했다.
지난 2013년 개통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그동안 통행료 수입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건설교통위원회 차원의 행정사무감사 및 간담회를 통해 사업재구조화를 통한 통행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었다.
이번 통행료 인하에 대해 송영만 건설교통위원장(새정치, 오산1)은 “개통 이후 흑자가 발생하고 있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에 대해 도민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는 통행료 인하 발표는 그동안 집행부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지속적인 통행료 인하 요구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얻은 매우 값진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등 도내 민자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좋은 사례로 남길 바란다.”며 이번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통행료 인하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도내 다른 민자도로의 통행료 인하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인하 계획 발표를 강력히 주문했다.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13.07km 민자도로로서 이번 통행료 인하 발표에 따라 승용차·버스·화물차는 각각 100원, 경차는 50원이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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