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는 예방대응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파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 발생과 사망소식 등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시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자 보건소 내 메르스 진료상담실을 운영하고, 파주병원, 의사회,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을 비롯, 시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갖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우선 예비비를 투입해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를 구입 취약지역에 배부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SNS 등 각종 홍보수단을 이용해 예방홍보 수칙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8일부터는 그간 보건소 내 운영하던 비상대책상황실을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파주시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능동감시대상자 7명에 대해서는 1일 4회 체온측정, 증상여부 관찰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민들께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