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인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된 ‘제13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가 200여 개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15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5월 1일 첫째날 개최된 개막식에 이재홍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재진 파주시의회의장, 김일환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어린이책잔치를 축하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축제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어린이책잔치를 통해 책읽기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책잔치가 출판도시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음을 파주시민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책 속으로 풍덩, 고전 속으로 퐁당‘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공모전과, 테마전시,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과 어린이 체험 등 어린이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어린이 그림공모전, 글쓰기 한마당, 독서토론대회, 어린이 벼룩시장 등은 참여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 음악당, 어린이 다큐영화상영, 어린이 퍼레이드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어린이 퍼레이드, 세이브더칠드런 등 공익사업 및 구호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도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깨닫게 해줬다.
이외에도 길거리공연, 캐릭터체험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90여 개의 도서판매부스와 33개소의 책방거리 오픈하우스를 통해 어린이 책을 비롯해 출판사별로 다양한 도서를 판매했다.
한편, 어린이책잔치는 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김언호)이 주관하고 파주시는 각종 행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