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야댱동 공동묘지를 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야당동 산19번지에 위치한 공동묘지는 읍에서 동으로 승격후 주변마을 세대수 증가와 더불어 인구가 약 7000명에 이르고, 국유지 184번 도로가 법정도로로 전환되는 등 운정신도시가 이 도로와 연결돼 통행차량 또한 증가하고 있어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마을 주민들은 혐오시설인 공동묘지 이장과 함께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쓰레기적환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운정3동 야당3.4통 주민들에 따르면, 야당동 산19번지 공동묘지는 오래된 묘지로써 성장 발전해가는 마을 주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묘지 이전이 불가피하다.
특히, 공동묘지 인근 주변은 주거지역으로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어 집단민원 발생과 함께 무연고 묘지가 많아 마을 미관을 저해시키는 묘지 이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준공 예정인 황룡과선교 회전교차로와 마을안길 확포장 공사가 마을 주 진입도로가 될 예정이며, 파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장관리방안수립 계획과 맞물려 동네 한가운데 위치한 혐오시설로 지역발전에 역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의언 야당3통장은 “시대적으로나 묘지관리 상태나 주변 주거환경을 고려했을 때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속히 이장계획을 세워 시와 지역주민이 같이하는 성장관리방안수립 계획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라며 묘지 이장과 쓰레기적환장 이전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손배찬 지역구 시의원은 “내년에 쓰레기적환장 이전 계획이 있어 공동묘지도 함께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 관계자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이전 후 부지는 성장관리방안수립 계획에 따른 좋은 도시계획(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