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 새마을지도자들이 해마다 벼를 심어 그 수확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오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월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안호찬)는 월롱면사무소를 방문해 휴경지 1만2,000㎡(약 3,000평)에 벼를 심어 수확한 쌀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정성이 담긴 쌀은 10kg·20kg 쌀 200포(400만 원 상당)는 이날 회원들 각 차량에 실려 월롱면 21개리 노인정과 새마을부녀회(회장 윤덕자)에서 담근 김장김치 56박스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전달됐다.
특히, 이날 기부한 쌀은 20여명의 회원들이 바쁜 영농일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이어서 그 나눔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안호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과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활력과 정이 넘치는 행복한 월롱면을 만들기 위해 새마을지도자로서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