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루촌 안전마을 마을 주민 50여명이 지난 26일 파평면 장파2리 마을회관 앞 광장에 모여 자전거 안전체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자 마을주민의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주민들이 장마루촌 자전거길 안내 리본을 직접 달아놓는 마을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마루촌 안전마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관철)가 주관하고 마을활동가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안전마을 사업 현장을 일일이 설명해 주는 등 지역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을 수 있도록 전달했다.
장마루촌 자전거 안전체험은 마을내에서 안전마을 활동가로부터 간단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은 후,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1코스와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2코스를 선택해서 마을을 투어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김관철 추진위원장은 “우선적으로 마을 주민과 장파초등학교 학생, 성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체험을 실시하고,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마을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 청소년인 우리들이 갈 공간도 있고, 벽화도 그려져서 마을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봄에 친구들과 마을 자전거길을 꼭 둘러보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장마루촌 안전마을 사업을 통해 주민스스로 마을의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되고, 마을발전을 위한 매개체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