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8월 31일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적경제 UP창조오디션’에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가들이 참가해 3명의 선정자를 배출, 총 3000만원의 창업지원비를 확보했다.
이번 오디션은 예비창업자들이 보유한 창업아이템을 5분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받는 창조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창업계획의 타당성 등 사업모델 40점,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문제의 필요성 30점, 창업자의 역량 20점, 창업을 통한 사회효과 10점의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된 창업자에게 각각 1000만원의 창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앞서 파주시는 파주시사회적경제협회가 주관해 사회적경제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사회적경제 기본 이해과정, 창업기본과정 등 총 4개월간 ‘사회적경제창업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분야별 전문가 및 동종업계 CEO 등으로 구성된 희망컨설팅 기사단을 운영, 컨설팅 및 멘토링 과정을 거쳐 시장실패의 문제를 예방하고 창업 전 실전감각을 익혀 창업 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창조오디션에 선정된 아이템 중에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유기동물의 피해예방과 위생적인 사후처리라는 아이템으로 참석자들의 모의투자에서 40명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
이 밖에도 중증장애인의 직업교육과 재활훈련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직업연계, DMZ생태환경 체험 캠프를 아이템으로 한 사업 등이 선정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명이 선정된 만큼 사회적경제 창업 과정을 통해 예비창업가들의 땀과 열정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며 “나아가 지역발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베이비부머 사회적경제창업 창조오디션’에 9명의 예비창업자가 선정돼 9000만 원의 지원비를 받는 등 사회적경제에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