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지회장 윤현묵)는 지난 18일 금촌체육공원에서 ‘2017년 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 회원 및 보호자,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증진, 친목도모 등 건전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주시 김준태부시장이 참석해 일반인과 함께 ‘눈감고 사과깎기’ 경기를 하는 등 시각장애 체험을 해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시간을 가졌다.
윤현묵 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장은 “사회 활동이 적은 시각장애인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친선을 다지는 자리인 만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올해 10월 있을 ‘흰지팡이의 날’ 기념 행사도 파주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는 지난 2000년 10월 1일 설립돼 파주시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권익옹호를 추구해 왔으며 점자교육, 텐덤싸이클, 음악교실, 문화 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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