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병원 부지 내 1만246㎡ 부지 지상 2층, 연면적 983.16㎡ 규모
도비 11억 원, 국비 11억 원, 경기도의료원비 4억5000만 원 등 26억 5000만 원 투입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건강검진센터가 11일 문을 열었다.
파주병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 문경희 경기도 보건복지위원장,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유병욱 경기도 의료원장,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파주병원 건강검진센터는 현 파주병원 부지 내 1만246㎡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83.16㎡ 규모로 들어섰다. 도비 11억 원, 국비 11억 원, 경기도의료원비 4억5000만 원 등 총 26억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14년 9월 착공 후 2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1층에는 체험실, 엑스레이실, 심뇌혈관클리닉센터 등이 들어서 일반검진, 암 검진, 학생검진, 단체검진이 진행되며 2층은 초음파실, 폐기능실, 동맥경화실을 갖추고 종합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특히 그간 파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선 각 해당과를 돌아다녀야 했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건강검진센터에서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검진받을 수 있다.
파주병원 건강검진센터가 실시하는 종합건강검진은 30여 기본검사 항목 외에도 초음파검사, 스트레스검사, 치매검사, 동맥경화검사, 풍진검사, 건강나이측정 등이 추가됐다.
건강검진센터에는 내과, 산부인과, 치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 5명과 최첨단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장비, 128CH CT 등 첨단의료장비가 배치된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파주병원 건강검진센터 신축으로 파주시민은 물론 인근 산업공단과 기업체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건강진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북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보다 폭넓고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승 파주병원장은 “파주시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인 파주병원이 건강검진센터 개원을 계기로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파주병원 건강검진센터는 개원은 각종질병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을 통해 파주시민들의 의료비 절감과 심뇌혈관 질환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대 pajusidae@hanmail.net